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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프 국립공원 여행 두번째

지난번 밴프 국립공원 첫 번째 이야기를 마치고 오늘은 또 다른 명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자 그럼 오늘은 어디로 떠나보실까? 오늘의 여행지는 다음과 같다. 모레인 레이크 (Moraine Lake) 존스톤 캐년 (Johnston Canyon) 미네완카 레이크 (Minnewanka Lake) 모레인 레이크 (Moraine Lake) 우선 첫번째 여행지로 Moraine Lake를 가보고자 한다. 이유는 지난번 레이크 루이스에서 굉장히 가깝게 있는 호수이기도 하고 여기 현지인들은 모레인 호수를 더 좋아한다. 이유는 레이크 루이스에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인데... 양쪽 다 사람이 많기는 하다. 내가 여행을 다닐 때는 개인 차로 모든 곳을 갈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차량 출입을 제한하고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는 형태..

캐나다 이민, 생활 물가 한번 알아볼까? 3편 (외식 물가)

집과 차를 장만하느라 고생했다. 나도 고생했지만 가족들도 고생했으니 외식 고고!! 캐나다는 다민족 국가라서 다양한 식당들이 존재를 한다. 그중 가장 대표적으로 가는 식당은 아래와 같다. 한국 식당, 베트남 식당, 스테이크 집, 햄버거, 이태리 식당, 일식당 등등 뭐 사실 나도 안 가본 곳이 많다. 뭐 이런 식당들이 비단 캐나다에만 있겠나, 전 세계 어디든 다 비슷한 형태일 것이다. 그럼 외식을 할 때 예산을 얼마나 잡고 가야 하나 고민이 되는데, 4인 가족 기준으로 한번 알아볼까 한다. 우선 각 지역별 음식에 대한 TAX에 대해 이해를 해야 한다. 보통 메뉴를 보면 단가들이 붙어 있는데 마지막 계산을 하실 때는 다음과 같이 계산을 해야 한다. 총 음식값 x 지역별 각종 세금(GST/HST+PST) x T..

1광년의 거리는 얼마나 되는거냐?

주말에 아들이 갑자기 질문을 하나 던진다. 아들 : 아빠 1광년이면 어느정도 거리인거야? 나 : 응? 1광년은 빛의 속도로 1년 동안 가는 거리야 아들 : 그럼 빛의 속도는 얼만데? 나 : 글쎼 아빠 기억에 빛의 속도는 1초에 지구를 7바퀴 반을 도는 정도의 속도라고 했어. 음...또 다시 훅 들어온 아들의 질문...지구를 7바퀴 반을 돈다고 대답은 했지만, 실제로 수치상 기억은 정확히 기억이 안났다. 서칭을 해보니, 적도 둘레 (Equatorial Circumference): 적도는 지구의 가장 넓은 부분으로, 지구의 중심에서 균등하게 떨어진 평행선입니다. 적도의 둘레는 약 40,075.017 킬로미터 (약 24,901.461 마일)입니다. 이것은 지구를 가로지르는 가장 큰 원입니다. 극 둘레 (Pol..

캐나다 이민, 생활 물가 한번 알아볼까? 2편 (차를 구해보자)

어제에 이어 오늘은 내 발이 되어 줄 차를 한번 찾아볼까? 얘기가 길어질 거 같아서 대략 정리해 보면 - 차량 구매 (온라인, 오프라인) - 보험 - 한 달 유지비 요렇게 오늘은 얘기해 보고자 한다. 근데 미리 얘기하는데, 이건 내가 캘거리에 살면서 체감하는 비용들이지 BC나 ON 등 타 지역에서는 살아보지 않았기에 실제로 비슷할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대략적인 정보들이 있어서 같이 명시하는 거니 참고로만 보시길... 차량 구매 처음 왔을 땐, 뭐랄까 내가 의지할 수 있는 곳이라곤 유학원 밖에 없었다. 다행히 난 유학원을 통해서 차량을 선택하고 구매를 했으니 차량 구매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차를 구매하려면 우선 면허증이 있어야겠지? 여기선 Registry라는 곳에서 각종 등록을 진행한다. 면허증, 의..

캐나다 이민, 생활 물가 한번 알아볼까? 1편 (집을 구해보자)

캐나다 이민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신 거 같아서 오늘은 캐나다에서 사는 사람들이 느끼는 생활 물가에 대해 한번 정리해 보고자 한다. 최근에 한국도 물가가 엄청 올랐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얘기를 종합해 보면 캐나다나 한국이나 뭐 별반 차이가 없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 달 생활비가 어느 정도 드는지에 대해 한번 체크해 보겠다. 얘기가 길어질 거 같아서 편을 좀 나눠야 할 거 같은데... 내가 말이 많아서 사설이 항상 기니 이해해 주시길! 참고로 밴쿠버, 토론토는 내가 사는 지역이 아니라서 내가 오늘 말하는 한달 생활비가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음을 사전에 알려드린다. 요기 두 도시는 대 도시이고 인구도 많다. 한국으로 따지자면 서울과 부산 정도 되시겠다. 내가 살고 있는 캘거리라는 도시는..

캐나다 조기유학 지역과 지역별 홈스테이 가격을 알아볼까?

캐나다 조기 유학 어느 지역이 좋지? 캐나다는 자연환경은 물론 교육 환경도 좋아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조기 유학지로서 선택을 많이 하는 나라 중 하나다. 미국은 솔직히 총기 사건이 많이 나서 나도 가기가 좀 무섭고, 그나마 캐나다가 이런 중범죄 비율이 적어 아이들을 보내기에 적합한 나라인 거 같다. 그럼 우리나라 맘들께서는 주로 어느 지역으로 조기 유학을 보낼까? 캐나다는 총 10개 주와 3개의 준주로 나뉜다. 10개 주(Province) - 지도 왼쪽에서 오른쪽 순 British Columbia 주(BC), Alberta 주(AB), Saskachewan 주(SK), Manitoba 주(MB), Ontario 주(ON), Quebec 주(QC), New Brunswick 주(NB), Nova Scot..

캐나다 밴프 국립 공원 여행(feat. 김연아 여왕님)

캐나다로 온 후 집을 렌트하고, 아이들 학교를 배정받고, 여러 가지 준비를 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흐른다. 어느새 주말이 되었는데, 당장 아는 사람이라고는 유학원에서 정착을 도와준 분들이 전부이기에 어디 갈 만한 곳이 없는지 묻게 되었다. 그 직원이 처음 소개해준 명소는 바로 Banff라는 곳과 Lake Louise이다. 참고로 김연아가 레이크 루이스에 방문한 유튜브가 이 글 중간 즈음 있다. 꼭 보시길! 그럼 우선 Banff 한번 가 볼까나? Banff 밴프는 캘거리 국제공항(YYC)으로부터 약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관광 도시이며 세계적인 관광 도시 중 하나이다. 인구는 9천명 남짓 되는 거 같은데 그냥 호텔과 식당, 기프트샵이 즐비한 여느 관광 도시와 다를 바가 없다. 그냥 조그마한 관광지 느낌이다..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 대담한 장사꾼

조선시대는 뭐랄까 과도기적인 시기를 보낸 시기랄까? 근대화가 되어가는 과정에 있는 시기였기에 많은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돈으로 신분 세탁이 가능한 시기였기에 특히 더 많은 일들이 벌어졌을 것 같은데, 실제 거상들의 스토리를 들여다 보면 이 신분이 계속 변하면서 겪는 고초들이 생각보다 많은거 같다. 지난번 김만덕의 경우는 양인이 천민이 되었다가 다시 양인으로 회복하여 사업을 일으킨 인물이고, 오늘 보고자 하는 거상 임상옥의 경우는 중인인데 돈이 많아서 양반들도 부러워 하는 한편으로는 시기 질투하는 인물이었다. 거상 임상옥이라고 하면 누구지? 하는 생각이 들텐데...드라마 '상도'에 나오는 주인공이 바로 임상옥이다. 임상옥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자. 오늘은 간략하게 알아볼거다. 김만덕은 ..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북미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한국에 있을 때도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얘기를 많이 접했었고, 한국에서도 많은 유통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 흉내를 내곤 했다. 한국에 있을 때 막 아마존이 인기를 끌고 있을 즈음으로 기억한다. 블프 시점, 아마존에 들어가서 어떤 좋은 딜이 있는지 문지방이 닳도록 들락날락거리고 있었다. 사실 아마존에서 본 건지는 정확지가 않은데, 아무튼 어디선가 본 가장 충격적인 딜은 바로 제네시스 (현대 자동차)의 딜이었다. 제네시스를 사면 + 아반떼를 한 대 덤으로 준다는 딜이었다...이런 미*.. 제 값 주고 아반떼를 산 사람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제네시스 브랜드 홍보를 위해서였겠지만... 정말 멍청한 딜이 아닐 수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며칠 후 언론에서 해당 내용들이 다뤄..

캐나다 이민 고민 하시나요?

40이 넘은 나이에 한국에서의 모든 경력을 접고 캐나다로 이민을 온 이유는 결국 아이들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그때 당시 첫째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 둘째 아이는 1학년이었는데 뭔가 더 늦게 움직이면 아예 움직이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이들이 영어를 그냥 잘하는 수준 말고 원어민 같은 수준으로 되기 위해선 최소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기 전에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고등학교에 와서도 원어민처럼 잘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개인 편차일 수도 있겠다. 캐나다 학교에 와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건 학교 분위기였다. 아이들이 공부에 부담을 많이 느끼지 않게 놀이와 수업이 적절히 섞여 있다. 처음 적응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요즘엔 한국도 많이 바뀌었다고 들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