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보 블라블라 9

캐나다 록키 관광 (레이크 루이스, 모레인 레이크 - 2024년 7월 29일 버전) - 셔틀버스 예약 편 (사정이 있어서 1부...)

어제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레이크 루이스를 보기위해 아침 일찍 밴프로 향했다.캘거리에 살다보니...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손님이 오시지 않는 이상 더는 레이크 루이스나 모레인 레이크 방문이 쉽지 않다. 게다가 최근에는 레이크에 가기 위해서 셔틀 버스를 타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주차를 하는 것도 뭐 비싸다고 하고 뭔가 많이 바뀐거 같다. 나도 안가본지가 오래되서 좀 헷갈렸는데 이참에 정리하려고 한다. 지금은 방문자가 너무 많아서 관리가 안되다 보니 점점 접근을 어렵게 만드는 거 같다.예전엔 그냥 개인차를 가지고 가서 공짜로 파킹을 하고 호수를 바라보고 놀다 왔었는데...지금도 차는 가져갈 수 있지만 레이크 루이스만 가능하다고 하고 그마저도 자리가 없으면 일방통행길..

캐나다에서 살기가 점점 어려워 지네

최근들어, 캐나다는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살기 좋을 거라는 기대를 안고 캐나다로 온 이민자들은 점점 설곳을 잃어버리는 듯한 느낌이다. 물가는 물가대로 오르고, 임금은 그대로 머물러 있고, 집은 월세 조차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집구하기도 어렵고, 이민정책 변경으로 인해 신규 비자를 받기도 벅차고, 이민자들의 수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피고 있는 캐나다 정부도 문제고...요즘 캐나다가 전체적으로 술렁이는 모습이다. 캐나다인들 조차도 이럴바엔 그냥 미국으로 가서 일하는게 낫다고 미국으로 이민을 택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단다. 미국의 물가가 비싸다고는 하지만, 미화 3천불이면 캐나다 달라로는 4500불 정도 되는 수준인걸 감안하면, 차라리 능력있는 사람들은 미국으로 넘어가서 취직을 하는게 캐나다..

캐나다 내륙 지역 민물고기(참고. 낚시 잘 모름)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 점심 시간이 되면 으례 점심 메뉴를 고르는게 항상 일이었다. 회사에서 운영하는 식당은 획일적인 메뉴밖에 없어서 입에 질렸다. 그래도 회사 주변에 상권이 갖춰져 있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었다. 매일은 아니지만, 가끔 생선구이가 생각이 나서 생선구이 집을 찾아다니곤 했는데, 그 때 들렀던 일식집에서 파는 메로 구이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메로는 이빨고기과에 속하는 물고기인데, 희귀어종에 속해서 포획에 제한을 두는 어종이다. 우리나라는 국제 규약에서 제한하는 수의 4배에 달하는 규모로 어획을 한 기록이 있어서 미국, 유럽등에서 불법 조업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메로가 제대로 신고가 되서 들어오는 건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만, 한번 먹어본 사람은 그 맛을 쉽..

캐나다 영주권 수령 후 해야할 일

음...아직은 영주권이 없는 나에게는 꿈만 같은 절차이겠지만, 사실상 영주권을 받고난 후에 무슨 절차를 진행해야 하는지 모르기에 미리 한번 적어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 글을 써 놓으면 나중에 진짜 영주권을 받고 난 후 절차에 대해 고민을 안해도 될 것 같아서다. 언제쯤 영주권이 나올지 참으로 참으로 기다려진다. 비자 정책이 바뀐게 현재 캐나다로 오시는 분들에게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미 신청을 하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한테는 오히려 이민관들이 업무에 집중을 할 수 있어 도움이 되는게 사실이다. 그간 난민을 받겠다고 설쳐대는 튀르도 때문에, 애꿎은 기존 이민 신청자들만 피해를 봐 왔기 때문이다. 사실 난민이라고 받은 사람들은 난민이 아니다, 내가 들은 정보에 따르면, 난민도 아무 난민이나 받아..

2024년 캐나다 이민자/유학생 비자 정책 변경!

음...타국에 이민와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바로 내 신분이다. 영주권을 받기 전까지 외노자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는데...솔직히 말해서... 음...영주권을 받으나 안 받으나 큰 차이는 없는 거 같다. 난 아직 영주권이 없는데 영주권을 받기전에는 영주권의 영 자만 나와도 민감한 반응을 한다고 한다. 근데 영주권이 나오면 엄청난 변화가 있을 거 같은데...실상은 큰 변화가 없다는거다. 한국이나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가 캐나다에 들어올 때 영주권자 이상 줄에 선다는거?? 말고는 그닥?? 뭔가 엄청난 변화가 없다. 그래도, 안정적으로 살고자 영주권 취득 절차를 밟고자 많은 사람들이 노력을 한다. 근데, 24년도 캐나다 비자 제도가 갑자기 변경이 되었다. 원인은 캐나다에 들어오는 이민자들이 너무 많아서인데, 이..

캐나다 초,중,고등학교 어디가 좋은가? (23년 Public 공립 학교 기준)

요즘 들어 한국의 지인들이 연락이 자주 온다. 자녀들의 유학 문제로 연락이 오는데, 가장 많이 접하는 얘기는 지인 : 애 엄마랑 애들만 캐나다로 보내고 싶은데, 거기 학교 괜찮냐? 얼마냐? 나 : 어디 갈건지 부터 정하고 물어볼래? 난 캘거리라는 곳에 있어 지인 : 거기? 거긴 좋아? 밴쿠버나 토론토가 좋다던데... 나 : 거기? 엄청 좋지...돈만 많으면 거기로 가는 게 베스트지 당근... 여긴... 음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한 대전쯤 되는 곳이야~ 지인 : 학교 수준은 괜찮아?? 애들은 만족해 해?? 나 : 캐나다 공립학교 (Public)는 미국에서도 학력이 인정돼서 미국에 있는 학교에도 갈 수 있어. 지인 : 그래?? 나 : ㅇㅇ 여긴 공립학교 커리큘럼도 잘 되어 있고 IB 과정도 있고 해서 미국에서..

캐나다 조기유학 지역과 지역별 홈스테이 가격을 알아볼까?

캐나다 조기 유학 어느 지역이 좋지? 캐나다는 자연환경은 물론 교육 환경도 좋아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조기 유학지로서 선택을 많이 하는 나라 중 하나다. 미국은 솔직히 총기 사건이 많이 나서 나도 가기가 좀 무섭고, 그나마 캐나다가 이런 중범죄 비율이 적어 아이들을 보내기에 적합한 나라인 거 같다. 그럼 우리나라 맘들께서는 주로 어느 지역으로 조기 유학을 보낼까? 캐나다는 총 10개 주와 3개의 준주로 나뉜다. 10개 주(Province) - 지도 왼쪽에서 오른쪽 순 British Columbia 주(BC), Alberta 주(AB), Saskachewan 주(SK), Manitoba 주(MB), Ontario 주(ON), Quebec 주(QC), New Brunswick 주(NB), Nova Scot..

캐나다 이민 고민 하시나요?

40이 넘은 나이에 한국에서의 모든 경력을 접고 캐나다로 이민을 온 이유는 결국 아이들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그때 당시 첫째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 둘째 아이는 1학년이었는데 뭔가 더 늦게 움직이면 아예 움직이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이들이 영어를 그냥 잘하는 수준 말고 원어민 같은 수준으로 되기 위해선 최소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기 전에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고등학교에 와서도 원어민처럼 잘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개인 편차일 수도 있겠다. 캐나다 학교에 와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건 학교 분위기였다. 아이들이 공부에 부담을 많이 느끼지 않게 놀이와 수업이 적절히 섞여 있다. 처음 적응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요즘엔 한국도 많이 바뀌었다고 들었..

상남자들의 차 트럭

캐나다에 이민을 와보니 차 없이는 생활하기가 힘들었다. 대중교통은 물론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노선이 촘촘하게 잘 짜여 있지 않았다. 물론 도시마다 대중교통 수단이 다르므로 캐나다 전체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오해는 마시길. 처음 캐나다에 도착했을 때 유학원을 통해서 들어왔는데, 유학원에서 처음 이민 온 사람들을 위해 정착 서비스라는 것을 해준다. 처음 온 가족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할 때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 준다. 면허증 발급, 은행 계좌 개설, 차량 구매, 하우스 렌트, 장보기, 가구사기 등등 신용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들을 도와준다. 내가 세운 차량 구매 계획은 만~만 오천 사이의 중고차를 구하고자 했다. 포드 익스플로러가 가장 눈에 들어왔는데, 신기하게도 중고차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비쌌다.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