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6

[영어공부] ~할 뻔 했다. 아깝다 등의 표현

캐나다는 눈이 많이 오는 나라다. 겨울왕국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거 같다. 눈이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집 앞에 눈을 치워야 한다. 캐나다는 고소의 나라기 때문에 혹 내가 눈을 안치웠는데, 집 앞을 지나다가다 눈길에 넘어져 다치는 사고가 일어나면 그 집 주인을 고소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만약 애가 다쳤다고 하면 문제가 커진다. 우리 집은 아이들이 학교를 가기 위해서 꼭 지나가는 길이다. 그렇기 때문에 눈이 오면 빨리 나가서 눈을 치워야 한다. 눈이 한번 오면 보통 30센치 이상은 오는거 같다. 물론 적게 오는 날도 있지만.. 여튼, 눈을 치우러 나가보면 길이 미끄러워서 가끔 나도 미끄러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떄 쓰는 영어 표현이 있는데 바로 I almost fell do..

영어 공부 2024.02.24

캐나다 초,중,고등학교 어디가 좋은가? (23년 Public 공립 학교 기준)

요즘 들어 한국의 지인들이 연락이 자주 온다. 자녀들의 유학 문제로 연락이 오는데, 가장 많이 접하는 얘기는 지인 : 애 엄마랑 애들만 캐나다로 보내고 싶은데, 거기 학교 괜찮냐? 얼마냐? 나 : 어디 갈건지 부터 정하고 물어볼래? 난 캘거리라는 곳에 있어 지인 : 거기? 거긴 좋아? 밴쿠버나 토론토가 좋다던데... 나 : 거기? 엄청 좋지...돈만 많으면 거기로 가는 게 베스트지 당근... 여긴... 음 우리나라로 따지자면 한 대전쯤 되는 곳이야~ 지인 : 학교 수준은 괜찮아?? 애들은 만족해 해?? 나 : 캐나다 공립학교 (Public)는 미국에서도 학력이 인정돼서 미국에 있는 학교에도 갈 수 있어. 지인 : 그래?? 나 : ㅇㅇ 여긴 공립학교 커리큘럼도 잘 되어 있고 IB 과정도 있고 해서 미국에서..

캐나다 이민, 생활 물가 한번 알아볼까? 2편 (차를 구해보자)

어제에 이어 오늘은 내 발이 되어 줄 차를 한번 찾아볼까? 얘기가 길어질 거 같아서 대략 정리해 보면 - 차량 구매 (온라인, 오프라인) - 보험 - 한 달 유지비 요렇게 오늘은 얘기해 보고자 한다. 근데 미리 얘기하는데, 이건 내가 캘거리에 살면서 체감하는 비용들이지 BC나 ON 등 타 지역에서는 살아보지 않았기에 실제로 비슷할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대략적인 정보들이 있어서 같이 명시하는 거니 참고로만 보시길... 차량 구매 처음 왔을 땐, 뭐랄까 내가 의지할 수 있는 곳이라곤 유학원 밖에 없었다. 다행히 난 유학원을 통해서 차량을 선택하고 구매를 했으니 차량 구매에 큰 불편함은 없었다. 차를 구매하려면 우선 면허증이 있어야겠지? 여기선 Registry라는 곳에서 각종 등록을 진행한다. 면허증, 의..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북미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 한국에 있을 때도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얘기를 많이 접했었고, 한국에서도 많은 유통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 흉내를 내곤 했다. 한국에 있을 때 막 아마존이 인기를 끌고 있을 즈음으로 기억한다. 블프 시점, 아마존에 들어가서 어떤 좋은 딜이 있는지 문지방이 닳도록 들락날락거리고 있었다. 사실 아마존에서 본 건지는 정확지가 않은데, 아무튼 어디선가 본 가장 충격적인 딜은 바로 제네시스 (현대 자동차)의 딜이었다. 제네시스를 사면 + 아반떼를 한 대 덤으로 준다는 딜이었다...이런 미*.. 제 값 주고 아반떼를 산 사람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제네시스 브랜드 홍보를 위해서였겠지만... 정말 멍청한 딜이 아닐 수 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며칠 후 언론에서 해당 내용들이 다뤄..

캐나다 이민 고민 하시나요?

40이 넘은 나이에 한국에서의 모든 경력을 접고 캐나다로 이민을 온 이유는 결국 아이들이 가장 컸던 것 같다. 그때 당시 첫째 아이는 초등학교 3학년, 둘째 아이는 1학년이었는데 뭔가 더 늦게 움직이면 아예 움직이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아이들이 영어를 그냥 잘하는 수준 말고 원어민 같은 수준으로 되기 위해선 최소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기 전에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고등학교에 와서도 원어민처럼 잘하는 아이들도 있으니 개인 편차일 수도 있겠다. 캐나다 학교에 와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건 학교 분위기였다. 아이들이 공부에 부담을 많이 느끼지 않게 놀이와 수업이 적절히 섞여 있다. 처음 적응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요즘엔 한국도 많이 바뀌었다고 들었..

상남자들의 차 트럭

캐나다에 이민을 와보니 차 없이는 생활하기가 힘들었다. 대중교통은 물론 있지만, 우리나라처럼 노선이 촘촘하게 잘 짜여 있지 않았다. 물론 도시마다 대중교통 수단이 다르므로 캐나다 전체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다는 오해는 마시길. 처음 캐나다에 도착했을 때 유학원을 통해서 들어왔는데, 유학원에서 처음 이민 온 사람들을 위해 정착 서비스라는 것을 해준다. 처음 온 가족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할 때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 준다. 면허증 발급, 은행 계좌 개설, 차량 구매, 하우스 렌트, 장보기, 가구사기 등등 신용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들을 도와준다. 내가 세운 차량 구매 계획은 만~만 오천 사이의 중고차를 구하고자 했다. 포드 익스플로러가 가장 눈에 들어왔는데, 신기하게도 중고차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비쌌다.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