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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영어로는 GOUT), 오늘 완벽히 정리한다.

지난 주 좀 무리를 해서 일을 하다가 발바닥이 뻐근함을 느꼈는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갔다.몸이 피곤해서 이런 증상이 일시적으로 생긴걸로만 생각했다.근데, 날이 가면 갈 수록 통증이 점점 심해지더니 급기야 걷지를 못할정도로 아픈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 워낙 술과 고기를 좋아하는 식습관 때문에 사실 통풍 증상이 이미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었다.하지만, 부위가 왼쪽 발목에 집중되서 나타났었고, 그때는 그냥 약 한알 먹고 잠을 푹자면 금방 증상이 사라지곤 했다. 근데, 이번에는 달랐다. 2주가 넘었는데도 그 통증이 쉽사리 가지 않았고 약을 먹었는데도 통증이 완화되기는 커녕 잠을 못잘 정도로 아팠다. 어릴적 골절상을 당했을 때 느낌이랑 비슷한 정도였다.  발이 퉁퉁 붓고 열이 나고 아프고...여튼 그래서..

생일, 기념일이 다가오고 있다...

와이프 생일이 곧 다가온다...으...인생에 있어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다...와이프와 연애할 때도 이 기념일이란 걸 당최 어떻게 지나가야 하는지 난감해 하곤 했다. 50을 바라보는 지금도 마찬가지다...그냥 넘어가면 기분 나빠할거고...아니면 챙겨야 하는데 무슨 선물을 사야할지 고민이고...막상 사줘도 이걸 맘에 들어하는지도 모르겠고...아무거나 사다주면 평소에 자기한테 관심이 없다고 핀잔만 들을테니...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다. 여러분들은 안그런가? 고민이 안되시는 분이 있다면 솔루션을 주면 좋겠다.너무 고민이 되다 보니 슬쩍 딸래미를 불러 물어본다. 나 : 엄마 생일 선물 뭐해 주는게 좋을까?  딸 : 글쎄?나 : 목걸이나 귀걸이 어때? 딸 : 지난번에 해줬잖아나 : 그럼 꽃?딸 : 엄마가 싫어할 ..

캐나다 록키 관광 (레이크 루이스, 모레인 레이크 - 2024년 7월 29일 버전) - 셔틀버스 예약 편 (사정이 있어서 1부...)

어제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레이크 루이스를 보기위해 아침 일찍 밴프로 향했다.캘거리에 살다보니...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에서 손님이 오시지 않는 이상 더는 레이크 루이스나 모레인 레이크 방문이 쉽지 않다. 게다가 최근에는 레이크에 가기 위해서 셔틀 버스를 타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주차를 하는 것도 뭐 비싸다고 하고 뭔가 많이 바뀐거 같다. 나도 안가본지가 오래되서 좀 헷갈렸는데 이참에 정리하려고 한다. 지금은 방문자가 너무 많아서 관리가 안되다 보니 점점 접근을 어렵게 만드는 거 같다.예전엔 그냥 개인차를 가지고 가서 공짜로 파킹을 하고 호수를 바라보고 놀다 왔었는데...지금도 차는 가져갈 수 있지만 레이크 루이스만 가능하다고 하고 그마저도 자리가 없으면 일방통행길..

기후 변화가 가져온 캘거리 날씨의 변화

요즘 뉴스를 보면 온 세상이 이상 기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얼마 전 두바이에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난 것도 그렇고, 요즘 한국은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 이어져서 힘들다고 하고.사막에 눈이 내리고, 40도가 넘는 온도로 차량 헤드라이트가 녹아 내리고...정말 예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캘거리의 경우도 요 몇 년동안 기후 변화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데 그건 바로 산불이다.우리 나라에서도 겨울철 산불을 특히 예의주시 하는데, 여긴 여름철에 오히려 산불이 심각하다.특히 알버타 주는 습도가 현저히 낮아 가뭄이 자주 발생한다. 게다가 알버타 주와 BC 주를 나누는 경계선에는 록키 산맥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아래 보는 것 처럼 하얗게 보이는게 록키 산맥..

2024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TOP 10 - 캘거리가 5위라고?

영국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가 매년 전세계 살기 좋은 도시 순위를 매기고 있는데, 올해도 보니까 캐나다의 2개 도시가 TOP 10에 포함이 되어 있었다.그리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캘거리가 무려 5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뿐이다.밴쿠버는 우리나라로 보자면 음...한 부산 정도? 되는 위치의 대 도시라서 인프라나 뭐 교통 편의성 관광 등 캘거리에 비해 규모가 크다. 아마도 미친 부동산 가격 땜에 7위가 된거 같은데...여튼 밴쿠버가 좋다는 사람도 있고 뭐 캘거리가 좋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개인 의견들이 각각이다. 뭐 다수 캘거리에 사는 이민자들은 밴쿠버로 이사가서 살고 싶다는 얘기를 많이하고 있고, 실제로 밴쿠버로 이주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다. 그럼 밴쿠버가 캘거리보다 좋다는 거 아닌가? ..

조사 '~의'와 '~에' 그리고 '되다'와 '돼다' 사용 구별 법 (feat. 낫다/낳다)

음...딸래미가 갑자기 오늘 하교후에 간식을 먹으면서 물어본다. 딸 : 아빠 요즘도 블로그 글 써?나 : 예전처럼 글을 자주 쓰진 않는데 계속 보고는 있어 왜?딸 : 그럼 이런거 한번 올려보는게 어때??나 : 왜 재미난 거 있어?딸 : 아니 문법적으로 헷갈리는게 있는데 '~의'랑 '~에' 이런거나 '되다'랑'돼다' 이런거...나 말고도 구분 못하는 사람 엄청 많아!나 : 그래???  흠...아이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일때 이민을 오게되서 역시나 국어 문법이 좀 딸릴 수 밖에 없구나 싶은 순간이었다.그래도 나름 Why 책 전권을 가지고 있어서 딸아이 아들 녀석 둘 다 한국어를 읽고 쓰는데 큰 문제는 없겠다 싶었는데...뭐 그도 그럴것이 학교 생활은 전부 영어로 하니 한글을 제대로 볼 시간이나 있을까? 사실 ..

캘거리에 새벽 배송 서비스가 들어왔구만~굿모닝 마켓 & 밀스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그 간 개인적으로 바쁜 일들이 많아서 블로그를 열어볼 여력이 없었다는 핑계를 슬쩍 대 본다. 요즘에는 날씨가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아침 기온은 대략 5~7도 사이, 낮 기온은 약 16도 정도 되는 아주 이상적인 기온인데, 6월이 다되어가는 요즘도 가끔 우박이 내리고 기온이 0도 가까이로 떨어지는 날도 더러 있다. 캐나다는 우기가 없는 줄 알았는데, 이번 주는 내내 비가 오는 날이 많다. 그래도 간혹 보이는 파란 하늘이 마음을 잡아 준다. 최근에 지인을 통해서 소식을 들었는데,바로 캘거리에 새벽 배송을 하는 업체가 생겼다는 얘기였다.한국에는 이미 새벽 배송은 흔한서비스이기에 뭐 신선한 뉴스는 아니다.그런데...이 인건비 높은 나라에서 어떻게 저걸 한다는거지? 라는 의문은 들었다. 한..

카테고리 없음 2024.05.28

[영어공부] 다양한 감정 표현

간만에 영어 공부를 해보고자 한다ㅋ 꾸준히 하는게 진짜 어렵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꾸준히 해야지 오늘은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영어 공부를 해보고자 한다. I was shocked to ~ ( ~ 하다니 충격이야) I was shocked to hear the news. 나 그 소식을 듣고 충격 받았어. I was shocked to know the truth. 진실을 알고 충격이야. I was shocked to learn that he is only 20 걔 20살 밖에 안된 걸 알고 충격임. I was shocked to find that he is 30 그 친구 30 밖에 안되서 놀랐음. I'm willing to ~ (난 기꺼이 ~ 할 수 있어) I'm willing to get my ha..

영어 공부 2024.04.10

곧 개기일식 이란다!! NASA TV에서 생중계 예정!

지금 개기 일식 현상으로 인해 미주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캐나다 동부나 미국 동부에서는 달이 해를 완전히 가리는 현상은 흔히 오는 기회가 아니다. 그렇기에 이 완전 개기 일식을 보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미국과 캐나다로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특히 미국 동부 지역의 경우 어둠이 깔리는 낮을 구경하기 위해 수백만이 이동을 했다고 한다. 한국에서 이 개기일식을 보기 위한 패키지 여행까지 생기고 지인도 이 패키지 여행 때문에 지금 뉴욕에 가 있다. 발빠른 여행사들 같으니라고ㅋㅋ 내가 있는 캘거리에서도 이 부분 개기 일식을 구경할 수 있다. 현재 나사 홈페이지에서도 개기 일식을 생중계 한다고 하니, 한번 즘 구경을 해도 좋겠다. 링크 참조 2024 Total Solar Eclipse: Through the Ey..

왜 내가 투자하면 폭락 하는거냐? 테슬라 주가 전망

나는 주식을 즐겨하거나 단타 매매 같은 걸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다. 주식을 하는것도 그냥 은행에 예금을 넣어두는 것보다는 그래도 이익율이 높아서 하는건데 이상하게 내가 투자하는 종목마다 파랭이가 떠서 매일 울상이다. 내가 주식을 하는 주요 목적은 아이들 선물이다. 나중에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니들 용돈으로 투자한 종목이 이렇게 많이 올랐다 하고 주식 투자에 대한 기본 개념을 알려주고 싶어서이다. 아이들이 매일매일 나한테 와서 주식을 체크한다. '아빠 애플이랑 테슬라는 오늘 주식이 어때?' '글쎼 이건 매일매일 봐야 하는게 아니고 몇년동안 걸쳐서 봐야 하는거라 넌 신경쓰지않아도 돼' 말은 이렇게 하지만 속이 쓰리다. 물론 단타를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그냥 묻어두는 스타일이라 크게 상관은 안하지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