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블라블라

눈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암 3가지 (흑색종, 백혈병, 뇌종양)

블라블라라이프 2024. 2. 2. 06:53

요즘 들어 눈이 침침한 게 노안 증상이 심해지는 거 같아 안과를 방문했다.

눈이 침침해서 안과를 방문하다니... 새삼 내가 나이가 들긴 들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

어릴 적부터 시력이 양쪽 다 1.5/1.5였기에, 내 눈은 평생 이렇게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흑...

언젠가부터 뿌였게 보이고 사물이 겹쳐 보이더라. 처음엔 불편한 거 모르고 살았는데 요즘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조금만 앉아 있어도 눈이 침침한 게... 허허...

 

의사 선생 왈, 노안이 맞단다... 그래도 아주 나쁜 상태는 아니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그리곤 그게 끝이다. 약을 처방하거나 치료를 할만한 사항은 없단다...ㅜㅜ 난 이렇게 불편한데 말이지...

집에 돌아와서 눈에 좋은 약이 뭐가 있을까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가 또 옆길로 새고 있던 중이었는데,

눈 스캔을 통해 조기에 암을 발견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와 궁금증이 생겨버렸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보통 정기건강검진을 하면 대부분, 위 내시경, 대장 내시경, 혈압체크, 심전도 체크 등등 여러 가지를 패키지로 받는데, 안과는 보통 시력 점검, 반응 점검 등만 하지 암 관련된 검사도 동반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버젓이 안과 검진을 통해 아래 암들을 찾아낼 수 있다고 하니 놀랍다. 뭐 이미 알고 있던 사람들도 있겠지만, 난 몰랐다 그래서 놀랐다는 말씀.

 

눈 스캔만으로 어떻게 암을 찾을 수 있을까?

 

 

 

흑색종 (Melanoma):

  • 의사가 눈을 조사할 때 뒤쪽의 동공을 통해 살펴보는데, 어두운 반점이 보인다면 초기 흑색종(피부암) 발달의 징후일 수 있다고 한다. 

흑색종(Melanoma)

 

흑색종 예방법으로 피부암이니 만큼 자외선 차단제를 지속적으로 바르시길 바란다.

햇볕 차단제 사용: 햇볕에 노출될 때 햇볕 차단제를 사용하여 피부를 보호해야 하는데 SPF 30 이상의 높은 자외선 차단 지수를 가진 제품을 선택하고, 피부에 균일하게 발라야 한다고 한다.

 

햇볕에서의 보호: 햇볕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햇볕에서 가급적 멀리 떨어지는 것이 좋은데 외출 시 모자나 옷으로 피부를 가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회사 출근해서 이 시간에는 가급적 나오지 말고 열일하시길.

 

자가 피부 검진: 피부에 이상이나 색소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새로운 주근깨나 크기가 변하는 주근깨 등이 발견되면 즉시 의사에게 상담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근데 이렇게 민감하게 피부를 관찰하는 사람이 여자분들 말고 남자분들이 많을지는 의문이다.

 

 

백혈병 (Leukemia):

  • 눈 안에서 피가 흐르는 것은 백혈병 발병의 징후일 수 있다고 한다. 종종 눈은 백혈병이 숨을 곳이 될 수 있어 감지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하는데, 눈 안에서 피가 흐른다?? 흠... 사실 이런 증상이면 당장 병원에 가봐야 하지 않을까?

백혈병은 혈액암의 일종인데, 이 혈액암이 엄청 무서운 암이다. 아는 지인도 안타깝게도 이 혈액암으로 세상을 등지셨는데, 암 발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 짧은 기간 동안 온몸으로 전이가 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골수에서 시작해서 비 정상적인 혈액 세포가 생긴다고 하는데... 얘기만 들어도 좀 무섭다. 참고로 가공 식육품(소시지, 베이컨, 훈제 요리 등)을 즐기는 분들의 혈액암 발병률이 일반분들에 비해 60%나 더 높다고 하니 음식 드실 때 주의 하시길 바란다. 매일 저녁 소시지를 볶아 맥주 한잔 하는 나에게는 치명적이지 않을 수 없는 내용이다...ㅎㄷㄷ

 

예방법을 찾아보니, 딱히 백혈병 방지를 위한 예방 차원에서 할 일은 특별한 것이 없는 것 같다. 굳이 체크해 보면, 금연, 금주, 운동 그리고 정기검진을 하라는 조언이 전부이다.

 

 

 

뇌종양 (Brain Cancer):

  • 안과 검진으로 뇌종양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 시야가 흐려지고 반응하지 않는 동공인 경우 뇌종양의 징후로 확인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추가 검사를 받긴 해야 하지만 그래도 이상 징후를 미리 알 수 있다고 한다.

뇌종양은 사실 딱히 예방법이 없는 것 같다. 암이 어떤 경로로 뇌에 침입을 하는지 사람마다 다를 테니 말이다. 유전적인 영향도 있을 것이고 후천적인 영향, 환경적인 영향, 식습관 등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발병이 될 테니 말이다. 

 

한국에 있을 때 회사에서 정기검진이 나오면 거기엔 안과 검진이 따로 세부적으로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혹 정기검진을 받는 분이 있으면 안과 검진을 한번 세세하게 받아 보는 것도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앞으로 과학이 더 발달하여 암을 완전히 정복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길 바란다. 100세 시대가 진짜 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