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겨울은 길다. 그렇기에 날씨가 좋으면 많은 사람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다니기 바쁘다. 처음 이민을 왔을 땐 왜 그렇게들 하루가 멀다하고 다닐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됐었다. 근데 살다보니, 봄이 오고 여름이 오는 계절이 너무 아름답더라. 이 날씨를 충분히 즐기고 겨울을 맞이해야 아쉬움이 없다. 우리도 몇년 지난 후 부터는 날씨가 좋아지면 여기저기 계속 새로운 여행지를 찾아 떠나곤 한다. 이번에는 여행의 방향을 바꾸려고 한다. 지난번에 다녀온 곳은 캘거리 시에서 서쪽으로 록키 산맥이 있는 곳 방향이었고 계속 서쪽으로만 갔는데 오늘은 남쪽, 미국 국경지역으로 가고자 한다. 오늘은 Waterton Lake Park로 가보자! Waterton Lake National Park (워터튼 호수 국립공원)..